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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수청, 개청 앞두고 문제 ‘산적’

하지만, 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수사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수청, 개청 앞두고 문제 ‘산적’

[앵커]

다음 달 2일 대구에도 중대범죄수사청이 문을 엽니다.

하지만, 시설과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수사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지방중대범죄수사청의 간판이 내걸렸습니다.

다음 달 2일 개청하면 부패와 경제, 마약 등 대구경북의 7대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합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입니다.

[대구 시민 : "이 건물은 아는데 정확하게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중수청 몰라요."]

대구 중수청은 아직 내부 공사가 끝나지 않아 수사와 민원실 등 필수 공간부터 우선 마련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시설 뿐만 아니라 정원 223명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

중수청 전체의 출범 준비도 순탄치 않습니다.

지난 20일까지 2차 특례 임용을 진행했지만 지원자가 전체 정원의 7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초대 청장이 아직 임명되지 않아 초기 조직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이로 인해 기존 검찰청에서 사건 이관이 늦어질 경우 수사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박동균/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기관 간의 상설 협의체를 구축하고 사건 이관 기준을 표준화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들이 어느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원스톱 안내 체계도 필요합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중수청 개청 준비단은 추가 특례 임용과 경력 채용 등으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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