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내 미군 공습 작전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미국 시민들에게 중동 지역 여행과 경유를 재고할 것을 권고했다.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안보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중동 지역으로의 여행이나 중동 지역 경유를 재고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여행 계획을 다시 검토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국무부는 이미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도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국무부는 “속보를 통해 현지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라”며 안전 정보를 수시로 점검하고 상황 악화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항공편 운항이 군사적 긴장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문의해 항공편 일정 변경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7일째 충돌을 이어가면서 중동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전날 미 중부사령부는 X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 7일째 연속으로 이란을 대상으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항구 도시이자 이란 해군 기지가 있는 시리크를 포함해 남서부 아흐바즈, 중부 야즈드에서도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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