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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발 에너지고비'…KB·현대차·CJ대기업들, 차량부제·절전 자율 확...

CJ, 롯데, 카카오페이, 넷마블 등 주요 기업들이 전면적으로 이러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부문에서도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가 8일부터 시행돼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75개 공영주차장에서...

'중동발 에너지고비'…KB·현대차·CJ대기업들, 차량부제·절전 자율 확...

금융·제조·플랫폼 업계, 차량 2·5부제 동참…효율 관리·설비 투자도 가속

공공기관·지자체도 2부제 시행…에너지 절감 효과 실제로 확인

‘중동발 에너지고비’…KB·현대차·CJ대기업들, 차량부제·절전 자율 확산 /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ㅍㅍㅅㅅ 이자하 기자)민간 기업들의 에너지 절약 움직임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려진 가운데,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차량 부제와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조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달 초를 기준으로 국내 50여 개 주요 민간기업 및 경제단체, 대학이 정부의 절전 요청에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업계는 차량 5부제를 뛰어넘어 2부제 도입에 나서고 있다.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임직원 대상 차량 2부제 시행 또는 도입을 준비 중이며, 이와 함께 실내 온도 관리 강화, 유연근무제 확대,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삼성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차량 5부제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조명 사용 최소화, 휴일 미사용 주차장 폐쇄, PC·모니터 전원 끄기, 대기전력 차단 등 실질적 절전 실천 방안도 실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역시 차량 5부제를 자동차·철강 계열사로 넓히고, 셔틀버스 확대와 전기차·수소차 우선 운용,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ES) 추가 설치 검토 등 친환경 조치를 병행 중이다.

한화와 KT 등 대기업 역시 부제 강화와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T는 전국적으로 차량 5부제를 확대해 전국 318개 사옥에 적용하고, 냉방 및 서버 운용의 최적화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업계의 50여 주요 기업들은 올해 석유 사용량을 전년 대비 13만 Toe, 약 610GWh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설비 효율화와 불요불급 설비 가동 제한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유통, 온라인, 게임 업계 역시 차량 부제 참여, 대중교통 권장, 조명·냉난방기 자동 종료, 비업무 공간 소등, 외부간판 운영 시간 단축 등 자체 절감 방안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CJ, 롯데, 카카오페이, 넷마블 등 주요 기업들이 전면적으로 이러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부문에서도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가 8일부터 시행돼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75개 공영주차장에서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 부제를 운영하면서 특이사항 없이 제도를 안정적으로 진행중이다.

강릉시에서는 5부제 도입 일주일만에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각각 11만7,000리터, 34만7,000리터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조치 적용대상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청, 국공립학교 등 약 1만 1,000개 기관이 포함되며, 유료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약 3만곳, 100만 면이 5부제 대상이다.

민간 차량의 운행 자체는 제한하지 않지만 공영주차장 이용 시에는 5부제를 준수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절감 목표를 달성한 기업들에 대해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자금 등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자발적으로 절전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를 높이 평가하며, “승용차 부제, 에너지 절약이 현장 전반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ㅍㅍㅅㅅ / PPSS ) 이자하 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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