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753억원 증액 1조6542억원 추경안 제출
24일부터 도의회 예산안 심사…심의·의결 거쳐 확정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안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본예산 대비 753억원(4.8%)이 증가한 1조6542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경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추경 편성 기조에 발맞춰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와 일선 학교의 고유가 충격 완화, 노후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정부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718억원과 특별교부금 82억원, 영유아특별회계전입금 2억원 등 807억원이 증가했고 자체수입과 순세계잉여금이 본예산 대비 54억원이 감소해 753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세출예산은 △인성교육과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내실화 등 교육시책 역점과제 추진사업과 고유가·물가 상승에 따른 학교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을 중심으로 반영했으며 인건비 등 의무지출경비에 우선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 양성을 위해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인성캠프 운영 등 인성교육 내실화에 8억원,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에 42억원을 편성했다.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교육활동보호지원인력 운영 등 교육활동보호와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에 4억원, 급식실환기설비개선 등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시급한 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 266억원을 투입했다.
저소득층 자녀 컴퓨터 지원에 10억원, 올해 본예산 편성시 감액됐던 다자녀 가정 저녁급식비·수학여행비·방과후자유수강권 지원에 38억원, 특수교육자원봉사자 운영 등 특수교육복지와 운영 지원에 7억원 등을 편성해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학교부담이 가중된 것을 감안해 학교 기본운영경비 13억원,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학교 노후 정보화기기 교체 비용 4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유류비 상승에 따른 교통비 인상분 보전을 위한 수학여행비 3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을 신속하게 교육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당초 7월 계획이었던 추경안 심의를 도의회와 협의·조정해 4월로 앞당겨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448회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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