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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긴장 지속에 코스피 1%대 하락…코스닥은 상승 마감

24%), 한화시스템(-5.19%) 등이 하락했다. 대형 반도체 종목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15% 내린 91만 원, 삼성전자는 2.34% 하락한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긴장 지속에 코스피 1%대 하락…코스닥은 상승 마감

중동 긴장과 고유가 부담 속에 코스피는 1%대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하며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사진=신한은행]

[뉴시안= 송서영 기자]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4.56포인트(0.40%) 오른 1152.96으로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12.5원 오른 1493.7원에 장을 마쳤다.

증시 전반에는 이란을 둘러싼 불안 심리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신임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해협 폐쇄를 압박 수단으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 긴장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약 1.5% 안팎 하락했음에도 선물 시장에서는 강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기뢰 설치 가능성 등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WTI 유가는 90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원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미 무역협상 후속 조치를 담은 ‘한미전략적투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원자력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90% 상승했고 대우건설은 17.78% 급등했다.

게임 업종도 개별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관련 전략적 협력 소식을 발표하며 8.19% 상승했고, 엔씨소프트는 2030년 매출 5조원 목표를 제시하면서 7.78% 급등했다.

반면 조선 업종은 전날 LNG선 발주 기대감에 따른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HD현대중공업(-1.32%), HD한국조선해양(-2.12%) 등이 하락했다.

에너지와 방산 업종 역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LIG넥스원(-4.24%), 한화시스템(-5.19%) 등이 하락했다.

대형 반도체 종목도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15% 내린 91만 원, 삼성전자는 2.34% 하락한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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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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