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26%↑
트럼프 '대이란 군사행동 중단' 발언에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
개인 '사자'에 지수 견인···반도체·2차전지·중공업 일제히 강세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 오른 5596.2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58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4억원, 77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세는 중동 전쟁 관련 협상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5일간 대이란 군사 행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즉각 반응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다만 이란 측이 협상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31.00포인트(1.38%) 오른 4만6208.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5% 상승한 6581.00,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 오른 2만1946.76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5.57%), 현대차(2.89%), LG에너지솔루션(4.92%), 두산에너빌리티(2.73%), 삼성바이오로직스(2.04%), HD현대중공업(3.39%) 등이 동반 강세다.
코스닥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1133.07을 나타냈다. 개인이 99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6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7.09%), 에코프로비엠(6.87%), 알테오젠(1.85%), 에이비엘바이오(4.86%), 레인보우로보틱스(1.85%), 리노공업(3.68%), 삼천당제약(4.89%) 등이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지만, 협상 기대감이 유지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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