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중국 국경절 연휴 21억 대이동…내수 회복 ‘꿈틀’

7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무려 21억 명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 21억 대이동…내수 회복 ‘꿈틀’

[앵커]

중국의 10월 국경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7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무려 21억 명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어디로 가야 덜 붐빌까, 그래도 소비는 살아날까, 고민과 기대가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베이징 이중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상징, 베이징 톈안먼 광장.

국경절 연휴를 즐기는 나들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지난 5월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산책을 했던 톈탄공원은 입장조차 쉽지 않습니다.

[저우쉐루이/중국 충칭시 : "정말 아쉽게도 내부까지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봐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무래도 국경절 연휴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중국은 건국기념일인 10월 1일 국경절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황금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기간 많은 중국인들이 나들이에 나서면서 전국의 유명 관광지들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억 명, 일주일 동안 21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평소 이동량의 2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소비 부진 장기화로 내수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이번 연휴가 침체된 소비를 회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을 아예 문화·관광 소비의 달로 지정하고, 대규모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놨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2만 회가 넘는 문화·관광 행사를 개최하고, 3억 1천만 위안(약 620억 원)이 넘는 소비 쿠폰 등 각종 소비 지원금을 지급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경기 침체 여파로 국경절 여행 비용을 줄이고 있는 추세 속에서, 단지 여행 열기 만으로는 소비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민규/그래픽:조재현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