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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줌! 이 기업] 현대백화점, 日·대만서 '더현대 글로벌' 전진…K브랜드...

지난해 12월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몰 누구에 '더현대 전문관'을 개설한 데 이어 연내 도쿄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위치한 오모카도에 660㎡ 규모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줌! 이 기업] 현대백화점, 日·대만서 '더현대 글로벌' 전진…K브랜드...

나고야·타이중 백화점에 팝업 조성

동남아·홍콩 등으로 해외시장 확대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브랜드 무센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무센트]

현대백화점이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일본과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했다. K브랜드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24년 3월 론칭했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시장에 소개할 국내 브랜드·콘텐츠 발굴 ▲통관을 비롯한 내륙 운송과 창고 운영·재고 관리 등 상품 수출입 및 판매 관련 제반 사항 총괄 ▲해외 유명 리테일과 매장 위치·운영 방식 등 직접 협상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는 보다 손쉽게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일본 중부지방 중심도시 나고야 시내에 위치한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에 지난 1일 오픈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는 8월2일까지 운영한다.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에서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패션 브랜드 무센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지웨어 기반의 간결한 디자인에 작은 포인트를 적용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무센스 시그니처 볼캡을 비롯해 V넥 하프 티셔츠, 하트 하프 티셔츠, 뮤트 미니 백팩, 마드리드 포릴 와이드 팬츠, 메린 골드 라인 레더 숄더백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과 함께 대만에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아시아 시장에 K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오는 7월26일까지 대만 타이중 소재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중강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만에 처음 진출한 ▲썸웨어버터 ▲슬로우앤드 ▲아떼 ▲23.65 ▲마티레 ▲마리끌레르 등 6개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개 패션·뷰티·잡화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타이베이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운영했던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가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결정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설명이다. 타이베이 팝업스토어의 경우 약 두 달 동안 누적 매출 12억원을 기록했다. 월매출 기준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팝업스토어 가운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더현대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K브랜드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홍콩과 동남아시아 등에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일본에선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몰 누구에 '더현대 전문관'을 개설한 데 이어 연내 도쿄 오모테산도 쇼핑 거리에 위치한 오모카도에 660㎡ 규모 더현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도쿄 파르코 백화점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개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K브랜드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일본·대만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해외 유통 모델을 고도화하고, 더현대 글로벌을 K브랜드 해외 진출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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