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도가 인공지능으로 기후·해양 재난을 미리 예측하는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기후·해양 재난 인공지능 실증사업에 선정돼, 오늘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모두 200억 원이 투입돼 우선 올해는 저염분수와 고수온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지능형 CCTV로 해수욕장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투자진흥지구 조례 개정 추진…투자 완료 땐 지정 해지
제주도가 투자계획을 모두 이행한 투자진흥지구의 지정을 해지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섭니다.
개정안에는 지정된 지 10년이 지나고 투자계획을 모두 이행한 지구에 대해 투자자 신청이나 직권으로 지정을 해지할 수 있는 기준이 새로 담겼습니다.
사업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범위도 기존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넓혔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중산간 ‘드론 공중 예찰’…“폭염 속 고령 농업인 지킨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이달 말까지 폭염 취약 지역의 농업인 안전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중산간 공중 예찰과 대형 순찰차를 활용한 '이동형 냉방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공중 예찰로 혼자 밭일을 하는 고령의 농업인이 장시간 움직이지 않거나 쓰러짐 등의 이상징후를 보이면 순찰대가 현장 출동합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모두 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노인보호구역 형광녹색 도입”…전국 첫 시인성 개선
제주도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운전자가 노인보호구역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보호구역에 형광녹색 디자인을 도입하는 개선사업을 전국에서 처음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시범 구간은 어르신 보행 사고가 잦은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360m 구간입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전체 보행 사망자 27명 가운데 노인이 21명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습니다.
돌고래 관광선박 관찰 지침 위반…과학적으로 첫 확인
제주의 돌고래 관광선박들이 정부의 관찰 지침을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첫 규명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제주대 김창수 박사 연구팀이 대정 노을해안로 앞바다에서 분석한 결과, 300m 이내 엔진 정지 규정은 모든 선박 유형에서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50m 이내 접근 금지 규정까지 위반했습니다.
특히 소형 관광선은 돌고래와 만나는 사례의 93%에서 의사소통을 방해할 수준의 수중소음이 측정됐고, 대형 관광선도 자체 소음이 커 먼 거리에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연구팀은 지침만 있고 준수 여부를 확인할 행정체계는 없다며, 앞으로 위반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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