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래에셋생명, DN오토모티브, 흥아해운, 대호에이엘, 나무기술, 에이비프로바이오, 전진바이오팜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미래에셋생명, DN오토모티브, 흥아해운, 대호에이엘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30.00%(3,960원) 오른 17,1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3년 인수한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개발인허가 획득을 위한 작업을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발 차익 규모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해당 호텔 지분의 약 절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달러(약 4019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서 총 1억4300만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듬해인 2023년 6월에는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총 1억3500만달러(약 1900억원)를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계열사와 리테일이 LP(기관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래에셋의 스페이스X 투자에는 박현주 회장이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는 투자하고 싶어도 아무나 살 수 없는 종목"이라며 "박 회장의 글로벌 인맥이 없었다면 어려웠던 딜"이라고 전했다. IB 업계 고위 관계자도 "스페이스X는 미래에셋 소속 투자 심사역의 포트폴리오라기보다는, 박 회장의 포트폴리오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DN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29.89%(8,250원) 오른 3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 수주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코스피 상장 자동차 부품기업 DN오토모티브양산공장에 협동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DN오토모티브 생산 공정 중 조립라인을 대상으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조립 공정 자동화를 중심으로 제품 이송·검사·배출 기능을 포함한 통합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제품 정위치 확인과 방향성 검사, 공정 간 자동 이송 및 배출 구조 등을 포함한 일괄 자동화 라인으로 설계됐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공급뿐 아니라 공정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 통합을 수행하는 통합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방진부품 및 축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DN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DN그룹은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및 산업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수의 제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앞서 2025년 3월 DN그룹 계열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DN솔루션즈는 DN오토모티브의 손자회사로, 이번 프로젝트는 전략적 투자 이후 협력이 실제 생산라인 자동화 사업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양산공장 프로젝트는 향후 유사 공정을 보유한 국내외 공장 등 DN그룹 주요 생산거점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뉴로메카와 DN그룹 간 협력은 그룹 생산라인 자동화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9.98%(700원) 오른 3,0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질 우려가 커지며 해상 운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은 글로벌 해운 시장 전반의 운임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원유 운송뿐 아니라 해상 물류 시장 전체의 운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흥아해운은 아시아 역내 항로를 중심으로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사다. 컨테이너선을 기반으로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을 연결하는 근해 정기 항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동북아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해상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해운업 특성상 글로벌 물류 환경과 주요 해상 운송로의 안정성은 업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제 해상 운임과 물류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에서 생산된 원유가 세계 시장으로 이동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글로벌 에너지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해상 운임 상승 기대와 함께 해운업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
흥아해운은 이러한 글로벌 해상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아시아 역내 항로 중심의 해상 운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제 해상 물류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 해운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대호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29.91%(166원) 오른 7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알루미늄 관련 종목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으로 원자재 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 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호에이엘은 알루미늄 코일과 판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가전·건축용 소재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알루미늄 소재 가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되는 금속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항공·자동차·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으로, 글로벌 공급 상황과 원자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원자재 생산 및 해상 운송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알루미늄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대호에이엘 역시 글로벌 원자재 시장 변화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종목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나무기술, 에이비프로바이오, 전진바이오팜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나무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88%(1,470원) 오른 6,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무기술이 정부의 인공지능(AI) 도입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관련 사업 확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나무기술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2026년)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이나 기관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정부가 비용 일부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나무기술은 제조·바이오·금융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산업 및 공공 분야에 온프레미스 기반 AI와 엣지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AI 플랫폼 NAA(NAMU AI Agent)와 NEA(NAMU Edge AI)를 기반으로 산업별 활용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AA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동해 문서 정리,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검색증강생성(RAG)과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업무 처리 정확도를 높이고,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NEA는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엣지 AI 솔루션으로, NPU와 GPU 가속기를 활용해 설비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생산 공정 관리나 품질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제조·바이오·금융 및 공공 분야에서 AI 전환(AX)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프로젝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429원) 오른 1,85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410만6776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74원으로, 총 조달 예정 금액은 약 39억9999만원이다.
이번 증자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배정 대상자는 리턴즈다. 납입 예정일은 2026년 3월 3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6일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규정에 따라 상장 후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건비, 재료비, 경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 사용 계획은 2026년 15억원, 2027년 15억원, 이후 10억원 등 총 40억원 규모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최대주주가 기존 폴리메쓰 투자조합에서 리턴즈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리턴즈는 이번 증자에 참여해 납입금 전액을 부담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2015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결산 기준 자산총계는 약 1413억원, 부채총계는 약 333억원, 자본총계는 약 1080억원이다. 매출액은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02억원과 당기순손실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진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29.74%(533원) 오른 2,3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진바이오팜은 천연물 기반 소재를 활용한 유해생물 피해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식물 유래 천연물을 기반으로 해충, 설치류, 야생동물 등 유해생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농작물 보호, 생활환경 관리, 산업시설 보호 등을 위한 유해생물 기피제 및 관련 소재 개발이다.
특히 농업, 축산, 건설,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동물·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천연물 기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화학 살충제 사용을 줄이려는 환경 규제와 친환경 제품 수요 확대에 맞춰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진바이오팜은 천연물 소재 연구를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와 바이오 관련 응용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 및 생활환경 분야에서 발생하는 유해생물 피해를 줄이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흥아해운, 대한해운, 남선알미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한국ANKOR유전, 서울식품, 조일알미늄, 대우건설, KODEX 코스닥150, SK증권, N2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성전자, KODEX 레버리지,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KODEX 200, KoAct 코스닥액티브, TIGER 반도체TOP10,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팬오션, 비비안, 퍼스텍, KODEX 미국S&P500, KODEX 은선물(H),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빛과전자, 폴라리스AI, 센서뷰, 보성파워텍, 우리기술, 지더블유바이텍, SKAI,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파마, 한일사료, 카나프테라퓨틱스, 프롬바이오, 아주IB투자, 대한광통신, 오르비텍, 테라뷰, 나무기술, RF시스템즈, 한일단조, THE E&M, 네오펙트, 현대ADM, 비투엔, 위지트, 옵티코어, 빅텍, 이루온, LS머트리얼즈, 에이치엠넥스, 아이엘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로 출발해 한때 5,561.42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하며 5,5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으로 시작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7천1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991억원, 1천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오른 1,497.5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주간거래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천161억원, 9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외국인은 8천474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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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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