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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식마감] '나프타 대란' 공포에 대영포장 상한가... 엔비알모션, 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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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 '나프타 대란' 공포에 대영포장 상한가... 엔비알모션, 이노...

26일 대영포장, 세우글로벌, 한국ANKOR유전, 엔비알모션, 한국팩키지, 세림B&G, 진영, 이노인스트루먼트, 에스폴리텍, 코퍼스코리아, 케이엠제약, 디에이치엑스컴퍼니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영포장, 세우글로벌, 한국ANKOR유전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대영포장

은 전 거래일 대비 29.98%(325원) 오른 140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포장재 등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Naphtha) 수급 차질 우려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며 플라스틱, 합성섬유, 합성고무 등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원료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기업의 중동산 나프타 수입 비중은 약 60%에 달하며, 특히 중소기업은 82.8%로 의존도가 더욱 높아 공급망 타격에 취약한 구조다.

포장재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식품업계는 현재 1~2개월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생산 차질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수급 불안과 함께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신민이 중기연 부연구위원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안정과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전략 비축, 우선 공급 협력 체계 구축, 대체 공급선 확보 등을, 수출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등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나프타와 요소 등 중동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수급 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다. 나프타에 대해 긴급수급조정조치(수출 통제 등)를 시행하고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촉진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중 '일회용품 줄이기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 등에 다회용품을 지원해 근본적인 수요 감축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세우글로벌

은 전 거래일 대비 29.99%(341원) 오른 147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세우글로벌은 공시를 통해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재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승인된 제48기 별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세우글로벌은 자산총계 5936억6000만원, 매출액 326억8000만원, 영업이익 24억3000만 원, 당기순이익 37억2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0원으로 집계됐으며,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다. 올해 배당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영진 구성과 관련한 안건도 통과됐다. 안백순 대표이사와 안병화 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기존 경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세우글로벌의 이사진은 총 6명으로 유지되며, 이 중 사외이사는 2명으로 33.3%의 비율을 차지한다.

한국ANKOR유전

은 전 거래일 대비 29.96%(71원) 오른 30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중동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 및 물류 차질 가능성이 두드러지면서 해운·에너지 관련 종목으로 투기적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ANKOR유전은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대표 '테마주'로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라는 점도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수급을 자극해 주가 상승 폭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비알모션, 한국팩키지, 세림B&G, 진영, 이노인스트루먼트, 에스폴리텍, 코퍼스코리아, 케이엠제약, 디에이치엑스컴퍼니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알모션

은 전 거래일 대비 29.78%(5060원) 오른 2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엔비알모션이 로봇과 전기차(EV), 우주 산업 확산에 따른 핵심 부품 국산화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엔비알모션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베어링은 일본이 과점해 온 로봇·EV·우주 핵심 부품"이라며 "엔비알모션은 일본 최상위 기업과 동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향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 연구위원은 "엔비알모션은 현재 생산능력(약 1000억원) 대비 2~3배에 달하는 수주 기회를 확보한 상태"라며 "특히 국내 완성차 H사, K사의 휠베어링 부품 국산화 전환으로 5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 기회가 열렸고, 이미 2025년 기준 100억원 규모의 초도 수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세라믹볼 국산화'를 지목했다. 기존에는 일본 기업들이 과점하던 품목이었으나, 올해 3분기 소재 내재화가 완료되면 일본 제품 대비 40%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급격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가파른 중장기 실적 성장도 관전 포인트다. 신한투자증권은 엔비알모션이 2026년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치 산업 특성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구조적 이점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는 상장 이후 수급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사(Peer)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전방 산업 확장과 국산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팩키지

는 전 거래일 대비 29.87%(675원) 오른 2935원에,

세림B&G

는 전 거래일 대비 29.89%(497원) 상승한 2160원에,

진영

은 전 거래일 대비 29.82%(503원) 오른 2190원에,

에스폴리텍

은 전 거래일 대비 29.99%(377원) 오른 163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중동발 '나프타 대란' 우려에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부족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봉투가 동날 것을 우려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MBN에 출연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관련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으며, 지자체별 편차는 있으나 서울의 경우 수개월 치의 여유 분량이 확보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석은 "현재 쓰레기봉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수입 원료 대신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쓰레기봉투 제작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역시 전국 지자체가 평균 3개월 치의 종량제 봉투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부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절반 이상인 123곳(54%)이 6개월 치 이상의 넉넉한 재고를 보유 중이다.

특히 지자체가 보관 중인 재고 물량은 대부분 지역명 등이 인쇄되지 않은 롤 형태여서, 특정 지역에 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더라도 타 지자체 물량을 즉각 융통할 수 있는 구조다. 아울러 기후부는 "국내 재활용 업체들이 종량제 봉투 18억3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재생원료(PE)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96원) 오른 85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GTC 2026'에서 차세대 기술로 광반도체를 언급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미국의 광트랜시버 제조 기업인 루멘텀홀딩스와 코히런트에 약 6조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 대장주인 우리로가 거래정지에 들어가자, 이노인스트루먼트가 후속 주자로 부각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우리로는 지난 25일까지 5연상을 기록한 후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이노인스트루먼트 역시 계속된 상승세에 27일부터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는 '투자주의종목'인 상태다.

코퍼스코리아

는 전 거래일 대비 29.75%(97원) 오른 423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퍼스코리아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정은 공시 번복에 따른 것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취소,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철회, 제5회 및 제6회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등 총 4건이 사유로 반영됐다.

해당 사안은 2025년 10월 14~15일 최초 공시 이후 2026년 1월 28~30일에 번복 공시가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27일 지정 예고를 거쳐 이날 최종 지정했다.이번 조치로 회사에는 공시위반제재금 3000만원이 부과됐다. 최대주주 변경 관련 건은 벌점

4.5점이 산정됐으나, 6개월간 추가 위반이 없을 경우 제재가 유예되는 조건이 붙었다. 나머지 3건은 총 7.5점의 벌점 대신 제재금 부과로 대체됐다.

케이엠제약

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44원) 오른 62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케이엠제약은 나노그래핀 원료를 적용한 두피·탈모 케어 제품인 '제로시피(ZEROCIPE)'를 글로벌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이엠제약은 나노그래핀 원료를 적용한 두피·탈모 케어 제품을 자사 브랜드 제로시피(ZEROCIPE)를 통해 상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OEM(주문자위탁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 확장에 나선다.

특히 케이엠제약은 현재 영국 소재 탈모 전문 병원과 협력해 탈모 집중 케어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제품은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의도 진행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디에이치엑스컴퍼니

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38원) 오른 59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디에이치엑스컴퍼니에 대한 뚜렷한 호재는 없다. 이 회사는 1979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 상장했으며, 이후 자전거 사업 및 유통업으로 사업 구조를 변경했다.

ICT유통사업부문을 통해 F&B(식음료), 화장품, 전자담배, 지역 특산물 유통과 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사업부문에서는 의료기기, 의약품, 바이오코스메틱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업을 영위 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SK증권, 한국ANKOR유전,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흥아해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대영포장,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삼성전자, 광전자,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KODEX 코스닥150,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태림포장, KODEX 레버리지, TIGER 반도체TOP10, KEC, 대우건설, 부광약품, KODEX 200, SK오션플랜트, 서울식품, 에이엔피, 삼화페인트, 대한해운, KODEX 미국S&P500, 무림P&P, 신성이엔지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아주IB투자, 에코플라스틱, 기가레인, 한국첨단소재, 중앙첨단소재, 셀바스AI, 미래에셋벤처투자, 빛과전자, 넥스트아이, 대한광통신, 우리넷, 우리기술, 티케이케미칼, 메쥬, 알서포트, 에스아이리소스, 세림B&G, 유일에너테크, 쏠리드, 흥구석유, 큐렉소, 셀바스헬스케어, 제이씨케미칼, 삼륭물산, 예선테크, 국일제지, 본느, 피노, 에이전트AI, 신라젠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75포인트(3.22%) 내린 5,460.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15포인트(0.85%) 내린 5,594.06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조57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099억원, 338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만 13조165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940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는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의 급락에 하락했다.

종전 협상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입장 및 조건 사이의 간극이 커 합의까지 이르기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미국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더 강한 타격을 경고하며 이란에 패배를 수용하라고 압박했고, 이란 측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는 하겠지만 직접 대화할 뜻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원유 수출 요충지인 하르그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이란도 이에 대한 방어를 대폭 강화하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1,159.61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84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007억원, 1340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507.0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구글의 '터보퀀트' 알고리즘 공개 영향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 약 40%를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터보퀀트를 활용하면 인공지능(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를 최대 6배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탓이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향후 몇 주 내에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말과 다른 행동으로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잔존한다"며 특히 "미국 82공수사단 선발대 1000명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고 향후 며칠 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또 "AI 산업의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 증가 폭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관련주가 하락했고, 이에 국내 증시에도 관련 우려가 반영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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