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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력 서비스에 AI 심는 네이버..플랫폼 중심축 재정의

기자] 네이버가 AI를 자사 플랫폼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검색과 커머스 등 주력 사업의 중심축으로 낙점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서비스 고도화 및 수익화 성과가 올해의 관건으로 지목된다.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주력 서비스에 AI 심는 네이버..플랫폼 중심축 재정의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AI를 자사 플랫폼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검색과 커머스 등 주력 사업의 중심축으로 낙점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서비스 고도화 및 수익화 성과가 올해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네이버의 쇼핑 AI 에이전트 사용 화면 (자료=네이버)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쇼핑 AI 에이전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쇼핑 AI 에이전트는 네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를 요약·비교하고 리뷰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한다. 앱에서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작동해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AI에 물어보기를 제안한다.

정부와 협력해 공공서비스 에이전트 ‘AI 국민비서’도 출시했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구축한 대화형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것으로 전자증명서 발급 및 공유누리 예약 등을 수행한다.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온서비스 AI’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주력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분기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연매출도 26.2% 늘었으며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도 10% 증가했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가 이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 주요 서비스에 AI를 결합해 이용자 체류시간이나 거래액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형태”라며 “이러한 부분이 실적으로도 이어지는 등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통합 에이전트 AI탭이 이러한 전략의 핵심이다. 주력인 검색으로부터 시작해 예약, 구매, 결제 등으로 사용자 동선을 이어가는 형태를 모색하는 것이다. AI 공공비서 등과의 연계도 예정돼 있다.

커머스나 금융 등 다른 주요 서비스들도 이와 연결된다면 다른 글로벌 AI 에이전트와는 차별화된 하나의 생태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올해 네이버의 AI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화 등 그 성과 역시 점차적으로 드러날 것이란 예상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코어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이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점진적으로 수익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적용에 따라 핵심 사업의 성장세는 올해도 견조해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AI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화가 요구되는 시장 상황에서 핵심 사업에 대한 AI 버티컬 서비스 도입으로 수익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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