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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간 코스닥 외국인] 에코프로비엠·레인보우로보틱스 쓸어 담았다... ...

마지막으로 리노공업, 앱클론, 카카오게임즈, 헥토파이낸셜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의 대표 기업이지만 고점 부담이 작용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및 신작 모멘텀에 대한...

[주간 코스닥 외국인] 에코프로비엠·레인보우로보틱스 쓸어 담았다... ...

사진=핀포인트뉴스DB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번 주(23일~27일) 코스닥 시장에서 특정 업종에 대한 선별적 매수와 과감한 차익 실현을 동시에 진행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수급 흐름을 보면 로봇, 2차전지, 일부 반도체 장비주로 자금이 유입된 반면, 바이오와 통신·부품 일부 종목에서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파두다. 이들 종목은 서로 다른 산업군에 속하지만 공통적으로 ‘성장 서사’가 분명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된다. 외국인 자금은 이러한 구조적 성장에 베팅하는 성격이 강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스피지는 로봇 산업 확장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로봇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되며, 에스피지는 정밀 감속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해 로봇 산업 성장의 수혜주로 꼽힌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솔루션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의 수혜 기대가 반영된 종목이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도 선별적 매수 흐름이 확인된다. 펄어비스, 고영, 에코프로, JYP Ent.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펄어비스는 신작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이, JYP Ent.는 K팝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가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영은 3D 검사 장비 분야에서 반도체 및 전자산업 회복 기대를 반영한 종목이다.

이어 원익IPS, 하이젠알앤엠, 쎄트렉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원익IPS와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반도체 장비 업황 반등 기대와 직결된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및 우주 산업 성장 기대감, 하이젠알앤엠은 산업용 모터 및 자동화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업종에서도 일부 종목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파마리서치, HLB, 케어젠,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이 그 사례다. 특히 HLB는 글로벌 임상 기대감이, 파마리서치는 미용·재생의학 분야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이 투자 포인트로 작용한다. 케어젠 역시 기능성 소재 기반 사업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매도 상위 종목에서는 다른 흐름이 포착된다. 주성엔지니어링, 우리기술, 펩트론, 삼천당제약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장비주인 주성엔지니어링은 단기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기술은 변동성이 큰 테마성 흐름 이후 수급 이탈이 나타난 모습이다. 펩트론과 삼천당제약은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어 HPSP, 스피어, 리가켐바이오, 서진시스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HPSP는 고압 열처리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진시스템은 통신 및 전장 부품 사업을 영위하지만 업황 둔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또 에이비엘바이오, 쏠리드, 알테오젠, RFHIC 역시 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바이오 대형주인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기술수출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쏠리드와 RFHIC는 통신장비 업황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

중소형 종목에서도 매도세는 이어졌다. 피노, 에이치브이엠, 씨어스테크놀로지, 비에이치아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은 개별 이슈에 따라 급등했던 이후 차익 실현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리노공업, 앱클론, 카카오게임즈, 헥토파이낸셜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나타났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의 대표 기업이지만 고점 부담이 작용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및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외국인 수급은 성장 산업 집중 매수, 단기 상승 종목 차익 실현이라는 명확한 패턴을 보여준다.

로봇, 2차전지, AI 반도체와 같은 미래 산업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동시에, 바이오와 일부 기존 주도주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 재편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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