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 협박해 금품 갈취한 언론사 기자 구속
충북경찰청은 골재업체를 협박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공갈)로 모 언론사 기자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충북 지역 골재업체 2곳을 상대로 불법 골재 채취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관련 기사를 작성한 뒤 삭제하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YTN, 양상우 전 한겨레 사장 사내이사 선임
YTN이 양상우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YTN은 3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양상우 사내이사를 포함한 신규 이사진 구성을 의결했으며 오는 3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 사내이사는 신설된 ‘저널리즘 책무 이사’를 맡게 될 예정이다. YTN은 해당 제도가 보도·편성의 독립성 확보와 윤리 기준 강화를 위한 것으로 국내 언론사 최초 도입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언론노조 YTN지부는 새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최대주주 변경 문제와 연관된 사전 대응 성격이라며 비판 입장을 밝혔다.
□ 아시아경제, 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아시아경제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3월 3일부터 약 1년간 진행되며 이는 지난해 20억 원 규모 매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환사채(CB) 전환으로 주식 수가 약 25% 증가한 상황에서 주당 가치 희석을 완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공시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경제는 매입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할 방침이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물량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주주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지분이 확대되고 에스티캐피탈이 신규 주요 주주로 등장하는 등 지분 구조 변화도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 FIFA, 유튜브 공식 플랫폼 선정…월드컵 일부 생중계
국제축구연맹(FIFA)이 유튜브를 ‘공식 선호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북중미 월드컵 일부 경기와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유튜브는 3월 17일(현지시간) FIFA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공개했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 시작 후 10분간 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며 일부 경기는 생중계도 허용됐다. 또한 하이라이트, 쇼츠, 다시보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과 수익화가 가능해졌다.
FIFA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과거 월드컵 경기 및 주요 장면을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공개할 계획이며, 크리에이터들에게 경기장 안팎 취재 권한을 부여해 리액션·전술 분석 등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48개 팀, 104경기로 확대되며 콘텐츠 소비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중계권을 둘러싼 JTBC와 지상파 3사 간 재판매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SBS ‘뉴스캐시’, 가입자 50만 돌파
SBS 스튜디오161이 운영하는 리워드 기반 뉴스 앱 ‘뉴스캐시’가 출시 약 1년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뉴스캐시’는 뉴스 읽기, 퀴즈 참여 등 미션 수행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보상형 콘텐츠 소비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 수익 기반 플랫폼 구조를 갖추면서도 뉴스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한 점에서 새로운 수익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댓글 작성 보상 도입 이후 기사 조회수 대비 30~40% 수준의 댓글 참여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 참여도도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만보기 기능 등 생활형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의 일상 속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방미통위,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 검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산하 기관으로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논의는 공공기관 기능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방송·미디어 진흥과 이용자 권익 보호, 방송광고 산업 지원 등을 통합 수행하는 조직 신설이 핵심이다.
국회에는 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으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해체·흡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약 900명 규모의 통합 기관이 출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조직 규모와 업무 범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국회 및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 EU, AI 뉴스 학습 비용 ‘법정 라이선스’ 검토
유럽연합(EU)이 AI 기업이 뉴스 콘텐츠를 학습·활용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정 라이선스’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저널리즘 연구기관 포인터재단은 3월 9일 논평을 통해 유럽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라틴아메리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에서 AI의 뉴스 활용에 대한 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정책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관련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저작권 지침 개정 작업에 해당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며 법정 라이선스는 AI의 무단 학습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응책으로 평가된다.
또한 유럽이 제도를 먼저 도입할 경우 글로벌 규범으로 확산되는 ‘브뤼셀 효과’에 따라 다른 국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BBC, FT, 가디언 등 주요 언론사가 참여한 연합체(SPUR)는 AI 기업과의 합법적 콘텐츠 이용을 위한 표준 라이선스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영국 PLS 역시 집단 라이선스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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