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64(2.07%) 오른 609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한때 6183.21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넘은 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27일(6244.13)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5520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9360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18% 뛴 21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99% 상승한 113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통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리스크가 절정을 찍었던 지난달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고점 대비 10% 내외의 주가 급락세를 겪었으나, 4월 이후 휴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대부분 증시가 급락분을 만회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 마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995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26일(6307.27)이고,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2월27일(6347.41)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로 전날 보다 7.0원 내린 14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부터 1500원대에서 내려온 뒤 1400원 후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5(2.72%) 오른 1152.4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미국 서부텍사유(WTI)는 배럴당 90.9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