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 Pharm Golden Ticket’ 통해 초기 바이오텍 발굴 지원
AI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업 아펠로스 바이오사이언스 선정
CKD USA 중심 글로벌 제약·스타트업 네트워크 확대 추진
20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CKD Pharm Golden Ticket’ 행사. [사진=종근당]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종근당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초기 바이오텍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21일 종근당은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LabCentral) 센터에서 ‘2026 CKD Pharm Golden Ticket’을 개최하고 바이오텍 기업 아펠로스 바이오사이언스(Arpelos Biosciences)에 골든티켓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순 종근당 부사장과 김호원 CKD USA 법인장,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CKD Pharm Golden Ticket’은 종근당이 주최하고 보스턴 케임브리지 바이오 클러스터 핵심 기관인 랩센트럴이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유망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에 랩센트럴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전략적 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근당은 이를 통해 초기 단계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내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펠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설립된 초기 바이오텍 기업으로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AI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과 T세포 생물학, 다가 치료제 개발 기술 등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AI 기반 신약개발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과 단백질 설계, 면역세포 분석 등에 AI 기술 활용이 늘어나면서 대형 제약사와 초기 바이오텍 간 협업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올해 행사에는 면역학과 신경과학, 항암·면역치료, 안과질환, AI 기반 연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스타트업 약 50곳이 지원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하버드대 박진모 교수와 김영범 교수, 데브라 피티 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된 보스턴 소재 바이오 스타트업 3곳이 기술 경쟁을 펼쳤다.
업계에서는 종근당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보스턴은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 스타트업, 연구기관이 밀집한 세계 최대 바이오 허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 Pharm Golden Ticket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유망 초기 바이오텍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CKD USA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AI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도 보스턴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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