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경
효성중공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조현준 회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통해 '백년 효성'의 기술적 자부심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아머플러스(ARMOUR+)', AR 비전검사 장비, 200메가와트(MW)급 전압형 HVDC,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를 지원하는 스태콤(STATCOM)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독일 스켈레톤 및 일본 마루베니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인 'e-STATCOM'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 현지에 R&D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유럽 현지 전력기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SF6-Free GIS(친환경 전력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미래 전력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2000년대에 시작된 연구로 2017년부터 200MW 전압형 HVDC 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양주변전소에 설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어서 경남 창원공장에 3300억 원을 투자해 HVDC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며,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전 세계 전력 시장이 AI 시대의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맞물려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을 선도해 전력망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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