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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직 개편’ 협의체 구성…공직사회 반발에 뒷북 대책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직 개편’ 협의체 구성…공직사회 반발에 뒷북 대책

[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들의 반발과 내부갈등이 커지자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건데요.

오락가락 행정으로 통합의 효과를 살리지 못한 채 행정력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1층 벽면이 공무원들의 성토 글로 채워졌습니다.

광주청사에 기획과 인사 등 기관유지 기능을 두겠다는 민형배 시장의 약속과 달리, 무안청사 분산 배치와 정원 대폭 축소 추진이 알려지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무안과 동부청사에 근무하는 전남 공무원 노조 역시 기능 분산을 요구하면서 노노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

전남광주시가 결국 노사 공동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협의체에는 시의 조직, 인사 담당 부서를 비롯해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노조가 참여합니다.

전남광주시는 동부청사를 포함한 3개 청사의 균형 활용과 종전근무지 보장 방안 등을 전제로 한 조직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정호/공무원노조 광주시지부 비상대책위원장 : "행정통합으로 광주청사의 기능이 일방적으로 축소되선 안됩니다. 조직 개편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어야 되고,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담당 부서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다 반발에 부딪히자 뒤늦게 노조와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서영미/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 "6월 3일 당선 이후 충분히 고민하고 합의할 시간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합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일선 행정의 혼란이 지속되면 통합의 시너지가 날 수 없고."]

또 협의체에서 조직개편안이 합의되더라도 의회 의결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

민형배 시장이 공언했던 다음달 1일은 물론 8월 중 조직개편 역시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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