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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응천 "경기남부가 국가 경제 노른자"

세 번째는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반도체 본사 기능과 R&D, 스타트업, 비즈니스 서비스(로펌·회계·컨설팅 등)를 집적하는 '경기남부 본사·R&D 복합도시' 조성이다. 이를 통해 전략·기획 기능이 서울...

조응천 "경기남부가 국가 경제 노른자"

경기도지사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개혁신당 동탄 캠프서 제시

반도체 인프라 패키지 공약

지속 가능 성장 사다리 약속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 당일인 21일 경기남부 지역을 겨냥한 '반도체 인프라' 패지키 공약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31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눈 맞춤 공약을 발표한다.

조 후보는 이날 화성 동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5대 공약 중 수원·용인·성남·안양·군포·안성·과천 등 경기 남부권 8개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부권 4대 핵심 전략의 첫 번째는 거점 도시들과 평택항, 경기남부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병행 산업 교통망인 '반도체 익스프레스' 신설이다. 장비와 소부장 등 시간 민감형 화물은 도로를 통해 직결 운송하고, 철도로 대규모 통근 수요를 분담해 산업 연계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국가책임형 사업으로 격상해 추진하고, 이전 부지에 민·군 통합형 공항인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술인력과 고가·소량의 정밀물류 이동을 위한 특화 공항으로 설계하며, 이전 과정의 지역 갈등은 교통망과 산업단지 등을 결합한 '지역발전 패키지'로 상생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반도체 본사 기능과 R&D, 스타트업, 비즈니스 서비스(로펌·회계·컨설팅 등)를 집적하는 '경기남부 본사·R&D 복합도시' 조성이다. 이를 통해 전략·기획 기능이 서울 강남에 머물러 있는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남부의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입을 전력·용수·교통 등 장기 공공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성장 인프라기금' 신설을 제안했다. 조 후보는 대만 신주과학단지 사례를 언급하며 “반도체 경쟁력은 공장이 아니라 교육·주거·생활 기반이 결합된 도시형 생태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지금까지 경기남부는 서울을 받치던 계란 흰자였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노른자“라며 “독자적인 산업·주거·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로 향하는 사다리가 아니라, 경기남부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혜택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 사다리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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