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실패·정체 지적’…‘온천 쇠퇴·도시 노후화’ 책임론 제기
‘신야간경제·관광특구 재점화’…‘연구단지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제시
‘경쟁·견제 부재 비판’…“방치된 유성, 선택 바꾸면 달라진다”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6일 오전 시의회 로비에서 유성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뉴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잃어버린 16년’을 끝내고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유성, 멈춘 게 아니라 붙잡혀”…행정 실패 정면 비판
조원휘 의장은 6일 출마 선언에서 “유성은 멈춘 것이 아니라 붙잡혀 있다”며 지난 16년간의 지역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온천은 사라지고 도시는 늙었으며 기회는 줄었다”며 “축제는 있었지만 성장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분명한 행정의 실패”라고 규정하면서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쟁과 견제가 없기 때문”이라며 특정 정치 구조의 장기화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권력이 오래 고이면 썩어도 모르게 된다”며 변화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부상자 쾌유를 기원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 “판을 갈아엎겠다”…신야간경제·관광 재점화 구상
조 의장은 유성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신야간경제’와 관광특구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죽어 있는 밤을 깨우고 관광특구의 불을 다시 켜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살려 연구단지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양자·반도체·국방·항공우주 등 전략 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산업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조 의장은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영원히 기회를 잃는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15년, 20년씩 끄는 행정은 방치”라며 신속한 정책 집행을 강조했다.
◇ “험지 아닌 방치된 곳”…정치 구조 변화 촉구
조 의장은 유성을 ‘험지’로 보는 시각에 대해 “험지가 아니라 방치된 곳”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방치는 선택의 결과”라며 유권자의 판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성은 누군가의 정치적 안전지대가 아니라 구민의 삶이 걸린 공간”이라고 규정했다.
조 의장은 “정치는 의지가 아니라 결단”이라며 실행 중심의 행정을 약속했다.
이어 “정치꾼이 아니라 유성 사람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체된 유성을 바꾸고 원대한 미래를 다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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