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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 기자재 넘어 에너지 플랫폼으로… 대창솔루션, 사업 다각화 박차

네이버 증권. 전 세계적으로 노후 원전의 영구 정지와 해체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백조 원 규모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달구고 있다. 19일 오전 9시57분 원전...

조선 기자재 넘어 에너지 플랫폼으로… 대창솔루션, 사업 다각화 박차

네이버 증권.

전 세계적으로 노후 원전의 영구 정지와 해체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백조 원 규모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를 달구고 있다.

19일 오전 9시57분 원전 해체 테마주는 전일 대비 1.53%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가장 강력한 상승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대창솔루션이다. 대창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9.87% 폭등한 3650원에 거래되며 테마를 주도하고 있다.

대창솔루션이 해양플랜트와 해상풍력 등 에너지 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중견 제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해상풍력발전 부품과 해양플랜트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위험 물질 저장용기 특수강 제조와 초저온 밸브 및 탱크 제작 기술을 보유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형 선박 엔진 부품과 선수·선미재 공급을 통해 조선 기자재 부문의 탄탄한 기반도 유지하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2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특수강과 초저온 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오르비텍이 12.40% 오른 1만 115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나타낸다. 해체 현장의 방사선 관리 및 폐기물 처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쏠리는 양상이다.

한텍과 한전KPS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텍은 전일 대비 5.92% 상승 4만 47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원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는 소폭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또한 소폭  상승하며 대형 건설사 중 원전 해체 사업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낸다. 위드텍은 전일보다 0.50% 내린 1만 40원에 거래 중이며, 에스앤더블류 역시 1.0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고, 비츠로테크와 원일티엔아이도 하락 반전했다.

비에이치아이와 우리기술은 1.5%에서 1.7%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원전 설계 핵심인 한전기술 역시 1.71% 내린 16만 9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우진은 2.39%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으며, 케이엔알시스템은 4.20% 급락하며 조정세가 가장 뚜렷하다. 이는 해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고개를 든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 전문가는 "원전 해체는 단순한 철거를 넘어 고도의 방사능 제염 및 폐기물 관리 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창솔루션이나 오르비텍처럼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체 사업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기 테마성 흐름보다는 실제 수주 가능성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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