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6 키노트서 현대차·BYD·닛산·지리 파트너십 발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6서 현대차와의 협업을 발표 중이다./사진=GTC 2026 키노트 캡처
| 스마트비즈 = 양대규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 열린례 개발자 행사 엔비디아 GTC 2026 키노트에서 로보택시 생태계 확대 계획을 공개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오늘 엔비디아의 '로보택시 레디' 플랫폼을 위한 네 곳의 새로운 파트너를 발표한다"며 "파트너는 바로 BYD, 현대차그룹, 닛산, 지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업들은 모두 합쳐 매년 18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나 '도요타' 그리고 'GM'과 같은 기존 파트너들과 합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에 보급될 '로보택시 레디' 차량의 숫자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도시에서 이러한 '로보택시 레디' 차량들을 '우버'의 네트워크에 배치하고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을 기반으로 차세대 레벨4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와 AI 컴퓨팅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처음부터 설계하지 않고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페리온 플랫폼을 도입해 데이터 중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차량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을 엔비디아의 AI·가속 컴퓨팅 역량과 결합해 레벨2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레벨4 로보택시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또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로보택시 기술 개발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부터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스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그룹은 레벨2부터 레벨4까지 단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엔비디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로보택시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황 CEO는 키도트 발표에서 현대차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LG전자의 로봇도 함께 선보이며 피지컬 AI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LG전자 등 유명 회사들의 로봇도 함께 발표했다,/사진=GTC 2026 키노트 캡처
양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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