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재욱
제주·인천 D-1‥민주 당권주자들은 호남에 총집결
제주·인천 D-1‥민주 당권주자들은 호남에 총집결
2026-08-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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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와 인천,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립니다.
그런데 각 후보들은 이번 주 순회 경선 지역보다는 호남에 유독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깜깜한 새벽, 목포수협 위판장에서 하루를 시작한 김민석 후보.
목포, 해남, 영광, 장성 등 전남에서만 9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비판에 열을 올리는 정청래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정부 여당이라는 건 한몸이기 때문에 정부 여당의 어떤 정책에 대해서 전혀 다른 야당이 하듯이 접근하는 것은 조금 적절치가 않은…"
전북을 찾은 정청래 후보는 "노사모의 정신"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섰는데, 김 후보의 안정론을 의식한 듯 자신이 당대표가 돼도 레임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정청래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 이런 말도 되지 않는, 또 꺼내서는 안 되는 말을 꺼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거는 얼토당토않은 언어도단입니다."
최근 정청래 저격수로 떠오른 송영길 후보는 광주에서 정 후보를 전두환에 빗대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6.3 지방 선거를 승리했다는 정 후보의 평가야말로 전두환의 정신 승리를 빼닮았다는 주장입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전두환이 5.18 학살하고 나서 집권해서 처음 내건 슬로건이 '정의 사회 구현'. 정신 승리를 하는 것을 왜 따라가려 그러시는지."
인천·제주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두고도 당권 주자들이 호남을 찾은 건 이곳이 '최대 승부처' 중 하나기 때문입니다.
호남의 권리당원은 51만 명으로 전체의 1/3에 달합니다.
수도권 59만 명을 포함하면 전체 유권자의 3분의 2가 넘어 후보들마다 유독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유권자 수가 적은 지역에 후보들이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장영근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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