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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서 막 오른 전국체전…울산 선수단 1198명 본격 메달 경쟁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2년 만에 제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울산 선수단도 사전경기와 대회 첫날 메달을 잇달아 획득하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제주서 막 오른 전국체전…울산 선수단 1198명 본격 메달 경쟁

▲ 제107회 전국체전 개막일인 16일 울산시체육회 김철욱 회장과 김종도 사무처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축구장을 찾아 울산시민축구단을 격려했다. 주하연 기자

▲ 제107회 전국체전 개막일인 16일 울산시체육회 김철욱 회장과 김종도 사무처장,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체육공원 축구장을 찾아 울산시민축구단을 격려했다. 주하연 기자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2년 만에 제주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울산 선수단도 사전경기와 대회 첫날 메달을 잇달아 획득하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전국체전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7일간 제주도 내외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3만여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위대한 숨’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의 아픈 역사와 극복, 신화, 공동체의 힘을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과 공식행사, 성화 점화 등이 이어졌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임원 90명, 지도자 327명, 선수 781명 등 모두 1198명이 참가했다. 46개 종목에 출전해 전국 시·도 선수단과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에 빠진 소방관을 애도하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던져가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재산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구하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방관을 위해 애도의 마음을 담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대와 지역을 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온정을 나누며 국민을 스포츠로 하나되게 이끌어 온 무대인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과 위성곤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 노 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와 국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날인 이날은 울산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카누 남자 일반부 K-2 1000m에서 조광희(울산시청)가 3분43초59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광희는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약 4인승(K-4) 500m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남자 고등부 K-2 1000m에서는 구민서·장건(울산스포츠고3)이 3분54초49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근대5종 남자 고등부 개인전 4종에서는 박예찬(울산스포츠고1)이 1215점을 기록했다.

태권도 여자 일반부 품새에서는 이수현(울산시태권도협회)이, 펜싱 남자 일반부 에페에서는 장효민(울산시청)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울산은 사전경기 메달을 포함해 16일 오후 6시30분 기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회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울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자원 알리기에도 나섰다. 영남알프스 간월재 대형 포토존과 권역별 관광지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대표 관광상품 전시와 관광 전용 앱 ‘왔어울산’ 설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대회 기간 종목별 경쟁을 이어가며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주하연 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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