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진입 막던 최대 걸림돌 해소…해상풍력 슈퍼그리드 구상 탄력
위성곤, "에너지 기본소득 도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겠다"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정부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 결정으로 제주 재생에너지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이번 조치를 제주 에너지 전환의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구상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제주 지역 전력 계통 운영과 관련한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해제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업 환경에 변화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30일 제주 타운홀미팅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관련 발표에 대해 "제주의 아까운 바람을 멈춰 세웠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제주 지역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속도에 비해 전력 계통이 이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사업 진입이 제한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발전소를 건설하고도 계통 접속이 불가능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번 조치로 계통 접속 제한이 완화되면서 도내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의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서는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위 의원은 "제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계통 연결 한계로 신규 사업이 막혀 있었다"며 "이번 결정은 제주가 겪어온 계통 운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위 의원이 제시한 '제주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구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상은 제주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으로 수도권 산업단지에 직접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계해 전력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위 의원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순수익을 확보해 도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 형태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 의원은 "이번 정부 결정은 제주가 가진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제주 바람으로 뒷받침하고, 그 성과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에너지 주권 시대를 여는 혁신의 출발점이 제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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