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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AI 대전환..."해저케이블 제주 연결 필수"

더불어민주당-제주 예산정책협의회가 3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제주 AI 대전환..."해저케이블 제주 연결 필수"

이광재 예결위원장 "KT 추진하는 육양국 제주로 연결돼야"

더불어민주당-제주 예산정책협의회가 3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서는 해저케이블 연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주에서 AI 산업이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면 해저케이블이 물려있어야 한다”며 “KT가 추진 중인 제주에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라면 정부의 각별한 지원이 필요한데, 김민석 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해저케이블은 국제통신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기반 설비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이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저케이블이 필요하다.

현재 부산은 한국과 해외를 잇는 해저케이블의 약 90%가 집결된 국내 최대의 통신 관문이다.

KT는 부산으로 연결된 케이블의 트래픽(데이터 양)이 폭증하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원화하는 우회 경로를 거제도를 통해 확보했다.

해저케이블을 육상 통신망과 연결해 트래픽을 개선하는 이원화 시설을 ‘육양국Cable Landing Station)’이라고 한다.

KT는 만약 부산에 장애가 생기면 거제 경로로 트래픽을 우회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했고, 향후 제주를 비롯한 제3의 지역에 육양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해저케이블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99%를 책임진다. 대용량 데이터는 위성이나 지상 무선망으로는 전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광재 위원장은 “제주가 국제도시가 되려면 항공편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두 번째로 KT가 운영하는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제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문대림 제주도당 위원장은 “약 3000억원을 투입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도 슬롯이 35회로 고정됐고 관제 인력이 정원보다 부족해 이 사업에 대한 사후평가와 제약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외부 여건에 따라 널뛰기 하는 제주기점 항공 좌석 부족 문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실질적인 좌석 공급 확대 방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문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이 연내에 꼭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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