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T1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갈리오는 잘 쓰면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한다. 평소에 취미로 미드 프로게이머 라인전을 봤다. 옆에서 건우 형한테 배웠다.”
‘제우스’ 최우제가 탑 갈리오 맹활약 비결을 밝히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T1과의 2026 LCK 플레이오프 결승진출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탑부터 바텀까지 모든 선수들에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친정 T1을 상대한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이 빛났다. 연속 결승 진출 기록도 이어갔다. 2024 서머(우승), 2025 통합시즌(준우승)을 달성한 한화생명은 이번 결승에서 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우제는 “저희의 고점은 더 높다. 남은 시간에 정비해서 젠지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우제는 2세트 탑 갈리오를 꺼내 상대 럼블을 틀어막았다. 한타 때는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T1 핵심 딜러진을 묶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가 탑-미드 2AP라 갈리오가 좋다고 봤다”던 최우제는 “평소에 취미로 미드 프로게이머 라인전을 본다. 옆에서 건우 형한테 배우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최우제는 탑 라인전보다 전반적인 게임 구도를 잡는데 집중했다. 그는 다전제에선 1대1에 집중하는 것보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플레이오프에선 라인전 과정 때 유의미한 차이를 내기 힘들다고 본다. 비트는 플레이나 도전적인 플레이를 하려 했다”고 플레이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젠지와 결승전을 치른다. 최우제는 “‘쵸비’ 정지훈과 ‘제카’ 김건우 모두 잘 풀렸을 때 팀의 혈이 뚫린다. 미드 라인이 중요할 것 같다. 3-1로 이겨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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