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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민탑] 타운홀미팅으로 제주 발전 새 지평 열자

등 AI(인공지능) 신산업 창출 등 7대 에너지 대전환 지원책을 발표하자 제주 RE100의 달성 시기를 더... 머무는 관광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K-POP 공연, AI 활용 대한민국 관광 기술 산실 육성, 관광 인재 양성 아카데미...

[제민탑] 타운홀미팅으로 제주 발전 새 지평 열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에서 직접 주재한 타운홀미팅이 지난달 30일 마무리됐지만 지역발전 기대감의 여운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취임 후 제주를 첫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탄소중립 녹색 문명의 섬' '글로벌 관광도시' '지역경제 혁신 인재 양성 허브 구축'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주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가 더 잘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탄소 중심 녹색 문명의 섬'은 2035년까지 화석연료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100%로 대체하는 'RE100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핵심이다. 이 대통령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제주 지원책에 대해서도 속도를 강조했다. 김승환 기후환경부 장관이 발전기를 강제로 멈추는 '출력제어' 없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안정적으로 소비할 전기차·히트펌프 보급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데이터센터 등 AI(인공지능) 신산업 창출 등 7대 에너지 대전환 지원책을 발표하자 제주 RE100의 달성 시기를 더 앞당기도록 주문했다.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는 청정지역 제주에서 화석연료를 정책적으로 쓰지 못하도록 전기차 보조금 확대를 지원하는 등 속도를 내라고 다시 지시할 정도다.

제주 관광산업 지원책도 혁신적이다. 머무는 관광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K-POP 공연, AI 활용 대한민국 관광 기술 산실 육성, 관광 인재 양성 아카데미 운영 등 세계적 관광지 도약 지원책을 제시해 제주관광협회가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 우주·모빌리티·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에 절대적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제주대학교 연합캠퍼스 조성도 파격적이다. 1·3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재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제주발전 토대 구축을 뒷받침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된다.

사실 제주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첨단산업 육성이 더딘 결과 근로자 임금이 전국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청년들이 안정적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면서 지역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광 대전환으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 직접 환원할 '햇빛·바람·관광 소득마을' 확대는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처럼 사람을 끌어모아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투자할 겨우 3% 대의 은행 이자보다 더 높은 15~18%의 수익을 올릴 '재생에너지 연금'으로 주민 기본소득을 매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에너지 대전환으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 직접 환원할 '햇빛·바람소득마을'은 현행 23곳서 2030년 216곳으로 늘어난다.

이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서 에너지·관광·첨단산업 육성 청사진을 밝히면서 제주는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돌이켜보면 2002년 국제자유도시, 2006년 특별자치도에 이어 세 번째 맞이한 정부 차원의 대한민국 발전 선도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타운홀미팅이 새로운 제주를 설계하는 마중물이 되려면 정부 지원책을 제주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할 도민 역량 강화가 필수다. 이런 의미에서 훌륭한 지도자들을 뽑을 6·3 제주지방선거의 의미가 다른 지방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직 제주도의원처럼 타운홀미팅을 탁상공론으로 평가절하하는 '공쟁이'(생트집)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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