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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데뷔전 완주…372랩 달리며 13위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데뷔전 완주…372랩 달리며 13위

경제일반

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데뷔전 완주…372랩 달리며 13위

중앙일보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간'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의 'GMR-001'이 질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팀의 ‘GMR-001’ #19는 프랑스 도시 르망의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 24시간(24 Heures du Mans)’ 레이스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첫 목표였던 완주에 성공했다. 완주까지 총 소요시간은 24시간 4분 4초 363으로, 총 주행거리는 5068㎞를 넘겼고 평균 속력은 시속 220.59㎞로 집계됐다. 베스트랩은 297랩의 3분 27초 645로, 하이퍼카 15위를 차지했다.

르망 24시간은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시즌의 핵심 라운드로,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제네시스 #19는 24시간 동안 총 372랩을 주행하며 1위 토요타 #7 차량(381랩)과의 격차가 불과 9랩에 불과했다. 제네시스가 출전한 최상위 클래스인 ‘하이퍼카 클래스’에는 애스턴마틴·BMW·페라리·토요타 등 18개 팀이 참가했고, 총 14대의 차량이 경기를 완주했다. 애스턴마틴이 14위를 차지했다.

다만 함께 출전했던 제네시스 마그마 #17 차량은 경기시작 16시간 28분만에 ‘리타이어’(포기)해 경기를 완주하지는 못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이번이 내구레이스 대회 첫 출전임에도 완주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경쟁력을 확인했고 향후 모터스포츠 무대의 도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모터스포츠를 스포츠 마케팅 수단을 넘어 유럽 등 전 세계 고객과의 접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빠른 차가 우승하는 게 아니라, 품질·안정성·내구성·신뢰성 등이 결합해야 완주할 수 있다”며 “단순히 레이싱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르망=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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