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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네시스, 美 판매 45만대 돌파…GV90 앞세워 공략 가속화

제네시스가 미국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울산 EV공장에서 생산하는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네시스, 美 판매 45만대 돌파…GV90 앞세워 공략 가속화

제네시스 미국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 전경.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가 미국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울산 EV공장에서 생산하는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지난 7월까지 현지 누적 판매량은 45만4,04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넘어선 8만2,331대를 기록하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반기에도 3만9,088대로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7월에는 6,947대를 판매해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성장을 이끈 것은 SUV다. 지난달까지 제네시스의 미국 누적 판매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1.5%다.

GV70과 GV80의 누적 판매량만 26만8,724대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여기에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와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추가해 미국 SUV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GV90는 울산 EV공장에서 생산된다.

제네시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V90 테크 브리프에서 울산 EV공장의 생산 기술과 GV90 제조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울산 EV공장에는 GV90의 곡면 차체를 구현하기 위한 6,800t급 서보 프레스가 도입됐다.

알루미늄 비중이 높아진 차체를 결합하기 위해 스크류·리벳·레이저 등을 이용한 4종의 이종 소재 접합 공법도 새로 적용됐다.

차체 표면은 자동 검사 시스템을 통해 15㎛ 이하의 미세 결함까지 판별한다.

도장 공정에는 고객 맞춤형 특수 컬러 부스를 갖추고 기존보다 낮은 온도에서 굳는 도료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40% 줄였다.

완성차 검사 과정에서는 노면 요철을 재현한 롤러와 최대 시속 160㎞의 바람을 발생시키는 설비를 이용해 생산되는 GV90 전 차량의 진동과 소음을 같은 조건에서 점검한다.

제네시스는 미국 내 판매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미국 내 85번째 전용 전시장을 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국제공항, 실리콘밸리에 인접한 지역으로 북부 캘리포니아 고객을 공략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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