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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4차 산업혁명은 벌써 끝났나? (1)

물론 요즘과 같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을 제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여기는 시각도 일부 있으나... 자동차나 AI, 휴먼로봇, 3D프린터 등을 구체적으로 꼽기도 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아이템의 하나로 꼽혀...

제4차 산업혁명은 벌써 끝났나? (1)

지나친 시류 편승과 포모(FOMO) 현상 경계해야

지금으로부터 10년이 약간 안 된 문재인 정부 출범 시기부터, 대표적인 과학기술 아젠다로서 무척 많이 거론된 용어가 ‘제4차 산업혁명’이었을 것이다.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 담론은 단순히 과학기술정책 부분에만 국한되었던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나라에서 거의 전 영역에 걸쳐서 유행어처럼 회자 된 바 있다. 약간 과장하여 표현하자면 마치 ‘만병통치의 도깨비방망이’라도 되는 듯 요란하게 소리 높여 외치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무섭게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급격히 줄어들며 자취를 감추어가더니, 이제는 이를 인용하는 이들을 찾기도 매우 힘들다. 물론 요즘과 같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을 제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여기는 시각도 일부 있으나, 거창하기 그지없었던 담론을 인공지능에만 국한하기에는 너무 옹색해 보인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자체부터 시작해서,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중차대한 아젠다의 지위를 획득하는 과정의 문제 등을 나름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그리고 차분한 분석과 성찰을 통하여 특정 아젠다 등에 대한 지나친 시류의 편승 등을 경계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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