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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책포커스] 신보, 창업 허브에 보육공간까지…서울 동북권 최초 스타...

AI·탄소중립 같은 딥테크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신보가 딥테크 분야의 경우 기술의 사업화에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점을 반영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정책포커스] 신보, 창업 허브에 보육공간까지…서울 동북권 최초 스타...

청년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넓혀 기술사업화·해외진출 지원

신용보증기금 강승준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용보증기금

(시사캐스트, SISACAST=송현아 기자) NEST는 신보의 스타트업 보육 공간으로, 사무공간,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신보 NEST AI-Lab 광진은 여섯 번째 NEST로 서울 동북권·AI 맞춤형 스타트업 보육 거점이라는 점에서 기존 지점들과 차별점이 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 이하 신보)이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NEST 광진에서 ‘NEST AI-Lab’ 론칭 기념식을 열고,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으로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NEST AI-Lab은 신보 광진지점을 전면 리모델링해 탄생한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시설로,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최초 AI 특화 전문 보육 공간이다. 6층 규모 중 3개 층을 활용할 예정이며, 과거 신보 여자 농구단이 훈련하던 코트를 혁신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AI 특화형 프로그램 개편…기술사업화 적극 지원

신보는 NEST AI-Lab에 입주하는 혁신 스타트업에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Start-up NEST’를 AI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입주 기간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대폭 확대했고, 신보 현장 배치팀과 AI 전문 민간 운영사가 상주해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연구기관 및 대기업과 연계한 실증사업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AI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장기보육 체계와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Start-up NEST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지난 해까지 1,5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혁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제 신보는 마포(프론트원), 부산, 춘천 등 전국 6개의 보육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NEST AI-Lab 입주기업을 포함해 38개 사를 집중 지원한다.

향후 신보는 지자체 및 대학 등과의 협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NEST AI-Lab을 중심으로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오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권에 버금가는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토탈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한 공간 리모델링 아닌 도전 정신 계승한 변화

신보 강승준 이사장은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농구코트가 이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의 무대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 AI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사업화와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예전에 신보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버저가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던 공간이, 이제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믿고 시장에 도전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혁신의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며 “단순한 공간 리모델링을 넘어 도전의 정신을 계승한 매우 뜻깊은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성장의 국면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타트업의 육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금융지원과 멘토링, 전문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제공하는 신보의 스타트업 보육플랫폼인 NEST 확대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서울 동북권 최초의 정책금융기관 스타트업 보육시설인 NEST AI-Lab이 혁신창업가들이 꿈을 펼치며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둥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창업가 혁신성장 '점프 업'…스타트업에 금융·비금융 지원방안 모색

개소식 이후에는 청년창업가 혁신성장 '점프 업' 간담회가 이어졌다. 신보 NEST AI Lab 입주기업 10개 사, 산업은행(이하 ‘산은’)·기업은행(이하 ‘기은’)의 보육기업 각 3개 사, 현재 대학생 신분인 예비 창업가 2인의 정책건의와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산은·기은도 신보의 NEST와 같은 스타트업 보육 플랫폼을 운영하여 각종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산은은 KDB NextONE을 서울·부산에 2개소, 기은은 서울(마포·구로)·부산·대구·대전·광주에 6개의 IBK 창공 정규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200여 개의 보육기업을 선발하고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산은은 대형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연 60회 이상 개최하며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 중이다. 기은은 국내 주요 거점별 IBK창공 센터를 활용, 비수도권 IR행사를 다수 개최하며 지역 벤처생태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에 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중이다.

기업 및 예비창업가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먼저, 아이디어는 있어도 창업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선배 창업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절실하고, 지방에서도 인력 채용과 창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산은은 지역과 수도권 간 벤처생태계 연계 강화를 위해 오는 하반기 보육공간인 ‘NextONE 광주’ 개소 및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 ‘브이런치(V;Launch)’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창업허브 공덕·동작·성수 등 입주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업 운영 노하우 공유를 촉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진출 특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산은, 해외로드쇼 확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초기 특수성을 고려한 글로벌 진출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도 있었다.

산은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DB NextONE 보육기업 및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멘토링, 실리콘밸리, 도쿄 등 KDB 벤처플랫폼 및 해외 전시회와 연계한 해외로드쇼를 확대하여 다양한 해외 진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답변했다.

AI·탄소중립 같은 딥테크나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신보가 딥테크 분야의 경우 기술의 사업화에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점을 반영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최장 11년 동안 최대 70억원을 지원하는 딥테크 맞춤형 우대보증을 지난 2월 신설한 만큼 적극 이용 바란다고 답변했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기은은 스타트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대기업 협약 동반성장협력대출 및 지자체 연계 이차보전협약대출을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노력중이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답했다.

현재 각 기관의 지원프로그램을 기관의 경계 없이 유연하게 이용하고 싶다는 건의에 대해서는 기관 간 지원프로그램의 칸막이를 없애고 필요한 기업이 적합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금융기관 벤처 보육 프로그램 연계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답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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