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 “이 상황 자체가 빠른 시일 내에 종결돼야 된다는 생각을 많은 의원들이나 국민들이 하고 계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장 대표께서 참정권 침해로 인한 전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정치권이 받아내느냐에 대한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비춰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퇴진 시점이 연내 혹은 내년 2월 등 다양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 “내년 2월까지야 갈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께서 저희 당에 보내주신 경고는 우리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당 대표 사퇴 등 지도부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 그는 이 문제가 당내 분열 상황으로 비치면 안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최근 서울 등 7개 지역에 대해 제기한 선거 소청에 대해선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이 아니라 전 국민이 분노하는 참정권 침해 사태의 실질을 절차적, 법적으로 검증해보자는 데 있다”며 “민주당이 선거 불복이나 부정선거론 등으로 주장하는 건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의총에서 한 의원 복당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 건 아직 시기적, 절차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다는 방증 아니겠나”라며 “한 의원이 보수의 한 축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대부분 인정하고 있을 건데, 한 의원 복당 문제는 당 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 시기의 적정성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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