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배우 정일우(38세)가 국제 경제·무역 협력 및 문화 교류 포럼 현장 사진과 함께 앰배서더 위촉 소감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연단에 선 모습이 담기며 공식 석상에서의 행보를 드러냈다.
17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국제 행사 무대로 보이는 공간에서 마이크를 손에 쥔 채 연설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무대 뒤 스크린에는 그의 이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라는 소개 문구가 영어와 중국어로 표기됐고, 화면 곳곳에는 도시 전경 그래픽과 함께 포럼 성격을 보여주는 문장이 자리했다.
“의미 있는 자리, 긍정 영향력으로 연결하겠다” 포부. (사진=배우 정일우 인스타그램)
정일우는 글에서 International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 Cultural Exchange Forum에 대해 “I am truly honored to be appointed as an ambassador. It was a meaningful experience to be part of such a special occasion where cultures and people come together”라고 적으며 초청에 대한 감사와 소감을 전했다. 이어 “I will continue to do my best to create meaningful connections through positive influence, and contribute to the cultural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라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중 문화 교류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게시물에는 행사와 관련해 ‘APEC’, ‘APEA’ 등을 언급하며 국제 경제·무역 협력과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정일우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속 활동을 통해 쌓아 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각종 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아 왔는데, 이번 포럼에서도 연단에 올라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문화 외교적 행보를 이어갔다.
정일우는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당시 극 중 이윤호 역을 맡아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고, 특유의 웃는 얼굴과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며 중견 배우로 자리잡았다.
2012년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자 양명 역을 맡아 퓨전 사극 속 비운의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작품이 큰 흥행을 거두면서 그는 사극과 로맨스를 오가는 연기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도 다양한 사극과 판타지 장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2014년 MBC 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는 이린 역으로 출연해 조선 시대 야경꾼을 소재로 한 판타지 사극을 이끌었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시트콤 출신 배우에서 사극 주연 배우로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줬다.
2021년에는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바우 역을 맡아 거친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소화했다. 이 작품은 MB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채널 대표 흥행작이 되었고, 정일우는 종편 드라마 시장에서도 흥행을 책임지는 배우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굿잡’과 KBS 2TV 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굿잡’에서는 재벌이자 탐정인 은선우를 연기하며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소화했고,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 역으로 장편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었다. 특히 ‘화려한 날들’로 2025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또 한 번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정일우는 작품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과 홍보대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과거 서초구립 노인요양센터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복지 현장을 지원했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인도주의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2018년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고, 2025년에는 국기원 홍보대사로 선정돼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정일우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이지혁 역을 맡아 긴 호흡의 장편극을 이끌었다. 작품은 각기 다른 세대가 겪는 삶의 굴곡과 가족의 의미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이지혁은 냉정한 성격과 따뜻한 내면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그려졌다. 시한부 진단을 받는 서사까지 이어지며 감정선이 크게 요동치는 캐릭터였고, 그는 냉철함과 절박함, 가족과 사랑을 향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고, 종영 후에도 인생작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어 드라마 성공과 함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화려한 날들’로 2025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고, 극 중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주말극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에서 그는 긴 시간 작품을 사랑해 준 시청자와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작품을 향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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