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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원오,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3도심서 5도심·6광역 체계로 재편"

(AI)·제조혁신 테크타운,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그는 "화이트 조닝을 도입해 금지 용도는 최소화하고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정원오,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3도심서 5도심·6광역 체계로 재편"

청량리·신촌 추가해 성장축 확대…“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바꾸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이 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기존 서울의 ‘3도심 체계’를 ‘5도심·6광역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연결하는 3대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성장 거점을 전역으로 확산하고 GTX·광역철도와 연계해 경기·인천까지 함께 성장하는 대수도권 연결망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현재 종로·강남·여의도 중심의 3도심 체계에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를 추가해 ‘5도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왕십리는 GTX와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으로,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와 청년 문화·콘텐츠가 밀집한 서북권 혁신도심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용산·마곡·구로가산·잠실·상암수색·창동상계 등은 ‘6광역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용산은 국제업무특구, 마곡은 바이오·연구개발(R&D) 및 공항경제 거점, 구로·가산은 인공지능(AI)·제조혁신 테크타운,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거점, 창동·상계는 동북권 첨단산업·문화 거점으로 각각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또 이 같은 거점을 ▲대서울성장축 ▲동부 신경제 첨단산업축 ▲서북 미디어·문화축 등 3대 성장축으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북권과 서북권 혁신도심을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우선 지정해 경제활력 인센티브 제도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화이트 조닝을 도입해 금지 용도는 최소화하고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대학 순환 교통망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과 연계해 동북권과 서북권 대학들을 하나의 개방형 순환망으로 연결하고, 역사 공실과 유휴상가를 공유오피스와 협업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강남이 2호선으로 성장했다면 강북은 대학순환축으로 깨어날 것”이라며 “역사가 캠퍼스가 되고 철도가 혁신의 통로가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구청장으로서 낡은 공장지대였던 성수를 글로벌 브랜드가 앞다퉈 찾는 혁신도심으로 만들었다”며 “공장의 가능성을 읽고 사람을 모으고 연결을 만들었다. 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하나씩 착착 서울의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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