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정체성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
온천로부터 궁동까지 테크아트 로드 단계 확대
사계절축제 고도화·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공약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최근 열린 2026년 유성온천 수신제에 참석하고 있다. 정용래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문화예술 영역으로 넓히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맞춰 과학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문화도시를 앞세우고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하는 미래문화도시로 유성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12일 'AX 시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 유성'을 주제로 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계절축제 업그레이드,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조성,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5개 세부 정책이 골자다.
핵심은 테크아트 문화도시 전환이다. 테크아트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뜻하는 개념으로 기술을 미학적 수단으로 활용해 창의적 혁신과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활동이다. 정 후보는 유성의 과학기술 기반을 문화 콘텐츠와 도시공간으로 확장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세우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구암동 일원에는 행정과 문화, 전시 기능을 갖춘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을 마련해 단순 행정 기능을 넘어 주민 문화 향유와 전시 기능까지 담는 거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봉명동 온천로 일원에는 테크아트 로드를 만든다.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테크아트 기반 조형물을 설치해 유성온천 일대를 과학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거리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사업은 온천로를 출발점으로 삼아 스타트업파크와 테크기업이 입주한 궁동까지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문화예술 거점도 새롭게 마련한다. 학하동 일원에 350석 안팎의 공연장과 전시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해 유성구는 물론 대전시의 문화예술 허브 역할을 맡기겠다는 그다.
유성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사계절축제는 테마별로 특화해 한 단계 끌어올린다. 계절별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 흐름을 연결해 주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방향이다.
방동성북동 일원에는 숲치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자연과 휴식, 치유를 결합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도심 속 여가 수요와 치유형 관광 수요를 함께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의 건강한 일상도 뒷받침한다.
그는 "시대와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문화도시 유성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 자연과 휴식, 치유를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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