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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성호 거듭 사의 표명…靑 “사실 아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청와대 27일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호 거듭 사의 표명…靑 “사실 아니다”

鄭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청와대 27일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브라질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정 장관의 거취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검찰 보완 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개각 시점에 대해서도 “현재 정해진 일정은 없으며, 이 역시 발표할 시점이 되면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앞서 참모들을 통해 청와대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언급한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이 귀국하면 직접 사의 표명할 생각인가’라고 묻자 “큰 틀에 있어서 검찰 개혁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이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사퇴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수술도 했고 상당히 심각한 수면 장애가 있다. 그런 측면을 고려해서 (사의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정 장관의 사의표명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8.17 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 지지층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사의 표명을 인정할 경우 사퇴 발단이 된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야 하는데 만약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 친명계 후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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