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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수출기업 지원 24조 긴급자금 ‘빨리빨리 집행’

간담회에는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8대 업종 대표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으로 인한 해상 운임지수 급등 및 전쟁위험 할증료 등으로 인한...

정부, 수출기업 지원 24조 긴급자금 ‘빨리빨리 집행’

산업부, 8대 업종 수출기업 간담회

김정관 산업부 장관(오른쪽)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 집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24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및 185억원 규모 물류비 지원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업종별 정밀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부는 2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나성화 무역정책관 주재로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이후 업종별 상황과 수출 전망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8대 업종 대표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으로 인한 해상 운임지수 급등 및 전쟁위험 할증료 등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금 조달 및 대금 결제 지연 가능성, 원자재 수급 불안 등 공급망 이슈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1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물류·에너지·공급망 등을 점검하고, 24조원 규모 유동성 지원 등 수출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한 대응책을 내놨다. 26일 간담회는 기존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 체감을 확인하고, 정책 집행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성화 무역정책관은 “신속한 대책 마련 못지않게 현장에서의 원활한 집행이 중요하다. 긴급 수출바우처와 무역보험 패키지 등 지원책이 우리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집행의 전 과정을 촘촘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경 편성 내용에 수출기업 추가 지원책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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