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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밀고 수요 받친다…오픈엣지, 수주 폭발 신호

네이버 증권. 국내 반도체 설계(IP) 업계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온디바이스 AI' 확산 흐름을 타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 정책 지원과 맞물린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밀고 수요 받친다…오픈엣지, 수주 폭발 신호

네이버 증권.

국내 반도체 설계(IP) 업계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온디바이스 AI’ 확산 흐름을 타고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 정책 지원과 맞물린 수요 확대 기대 속에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기업설명회(NDR) 이후 보고서를 통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사업 방향성과 수주 가시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기존의 기술 중심 접근을 넘어 실제 고객 수요에 기반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핵심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이다. 이는 클라우드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각종 전자기기 내부에서 직접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온디바이스 AI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반도체 IP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부 주도의 ‘K-온디바이스 AI’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6~7개 정부 과제 컨소시엄 협약이 체결될 경우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 기대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물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 전략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이 3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공정에 연구개발을 집중하는 것과 달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4~8nm 구간의 ‘매스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실제 제품 양산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영역으로, 수요가 집중된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 회사는 여기에 저전력 고성능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LPDDR5X와 차세대 LPDDR6 IP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LPDDR5X는 최대 10.7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속·저전력 특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고객사 확보와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략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첨단 공정은 기술 난이도와 투자 비용이 높은 반면, 실제 양산까지 이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4~8nm 구간은 이미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가장 빠르게 돈이 되는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이는 단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회사는 올해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된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성장 속도와 고객사 확보 여부는 변수로 남아 있다. 기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실제 양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에서는 “이기는 편에 선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책 지원과 수요 증가라는 두 축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향후 반도체 IP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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