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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1분기 GDP에 정책효과 크게 기여…2분기 조정은 불가피"(종합)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 자본시장 활성화, 소비지원 대책 등도 기여했다"며... 유병희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2분기 중동전쟁에 따른 영향을 반도체 경기 호조나 정부 정책으로 어느 정도...

정부 "1분기 GDP에 정책효과 크게 기여…2분기 조정은 불가피"(종합)

연간 성장전망에는 "더 지켜봐야"…2분기 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예측

구윤철 "오늘 오후 7시 4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민생 장관회의 주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23 jieunlee@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급반등에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정책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 자본시장 활성화, 소비지원 대책 등도 기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1.7%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에 신속히 대응한 것도 일조했다"며 "어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조치가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췄으며, 소비위축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정책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동전쟁 휴전 협상이 지연되고 종전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장률과 관련, 정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2분기에는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등이 중첩되며 전기 대비로는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성장 전망은 중동전쟁 전개 양상 등 높은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할 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초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한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다.

유병희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2분기 중동전쟁에 따른 영향을 반도체 경기 호조나 정부 정책으로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성장률에 어떻게 나타날지는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1분기 높은 성장 예상에도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했느냐'는 질문에는 "중동전쟁 영향이 1분기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여 추경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성장을 부문별로 보면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었다"며 "민간 기여도가 높게 나타나는 모습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내일 0시부터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오늘 회의 논의를 포함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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