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첫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울산 곳곳에서 한가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장생포에서는 전통놀이와 공연, 체험 행사가 이어지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명절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전병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큼직한 윷가락을 두 손으로 던집니다.
활시위를 당긴 아이는 호랑이 표적을 맞히자 환호합니다.
["우와!"]
추석 연휴 첫날, 장생포 문화창고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종일·박서우/울산 북구 : "이번 추석 때 문화창고, 역사박물관, 대왕암공원 이런 곳 찾아다니면서 역사 체험, 자연환경을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연휴를 계획하고 있고요."]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은 한가위 소망을 담은 등을 만들고, 풍선으로 만든 가방과 머리띠를 받아 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근 고래박물관 광장에서는 전통 무예 공연이 펼쳐지고, 절도 있는 동작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박물관 안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차례상을 차려보며 명절 풍습을 배웁니다.
[심고운·임은지·심이유·심소유·심온유/대구 동구 : "지난번에도 여기 온 적이 있는데, 여기 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고래 보러 가자고 어제부터 아이들이 얘기해서 오게 됐습니다."]
오는 26일에는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마술 공연과 한가위 기념 공연, 불꽃 쇼가 열립니다.
장생포 문화창고와 고래문화특구 주요 시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합니다.
울산대공원에서도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전병국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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