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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다…‘문경찻사발축제’ 내달 1일 개막

경북 문경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다…‘문경찻사발축제’ 내달 1일 개막

찻사발 본연의 가치에 전 세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

문경=박천학 기자

경북 문경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의 향연이 펼쳐진다.

문경시는 오는 5월 1~10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2026 문경찻사발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8회째인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다.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찻사발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열린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고 특색 있는 도자기 제품의 전시 및 시연,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및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우리 도자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수준 높은 전시 프로그램도 열린다. 국제교류전,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명품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김해도자협회 전시회, 제23회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 등이다.

한상차림전은 문경도자기가 생활도자기로 변신을 꾀하는 기획으로 정성스레 식탁을 꾸밀 수 있는 식기상차림전으로 마련된다.

문경도예작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기장의 하루’는 광화문 주 무대에서 전통 찻사발 제작으로 시연된다. MC와 작가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찻사발에 담겨 있는 철학과 다양한 경험담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 패스권(판매가 1만5000원)으로 찻사발 빚기·말차다례 등 각종 체험과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찻사발과 매우 밀접한 다례행사도 강화된다. 일본 다도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우라센케’ 가문을 초청해 특별강연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

나만의 찻사발을 만들어 보는 찻사발 빚기 체험,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무료 한복 체험, 쌍방향 소통하는 인공지능 로봇 시연,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맞이한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분들이 문경찻사발축제장에서 문경새재의 아름다움과 찻사발의 깊은 멋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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