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전쟁 추경' 26조 원 편성…3천 2백만 명에 최대 60만 원

인터뷰: 박홍근 장관 / 기획예산처 "반도체 경기 호황과 증시 호조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 2천억 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 원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국채 발행 없이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추경' 26조 원 편성…3천 2백만 명에 최대 60만 원

'전쟁 추경' 26조 원 편성…3천 2백만 명에 최대 60만 원

송성환 기자 | 2026. 04. 01 | 37 조회

[EBS 뉴스12]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충격을 막기 위한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천 2백만 명에게 최대 60만 원이 지원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롯해 전쟁의 충격을 견디기 위한 각종 예산이 편성됐는데요.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편성한 추경 규모는 26조 2천억 원.

국민에게 가장 체감되는 항목은 4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입니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이 지급됩니다.

소득 하위 70%는 중위소득 150% 이하로, 4인 가구 기준 월소득 974만 원, 1인 가구는 385만 원 수준입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소득이 낮을수록, 수도권보다는 지방일수록 더 많이 받습니다.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 인구감소 지역은 20만 원에서 25만 원이 지급됩니다.

기초수급자는 수도권 55만 원, 비수도권 최대 60만 원입니다.

고유가의 타격이 가장 큰 곳을 가장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어제, 국무회의

"대외의존도가 높고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급 비중이 큰 우리 입장에서는 더더욱 철저한 점검, 그리고 치밀한 비상 대책이 요구됩니다."

전쟁 추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석유 불안에 대한 직접 대응책도 담겼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지원에 5조 원,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 안정에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농축수산물과 문화비 할인 등 내수 경기 살리기에도 1천억 원이 보태집니다.

이번 추경은 따로 나라빚을 내는 대신 초과로 걷힌 세금을 활용해 마련됩니다.

인터뷰: 박홍근 장관 / 기획예산처

"반도체 경기 호황과 증시 호조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 2천억 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 원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국채 발행 없이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상임위별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기초·차상위 가구를 우선으로 이르면 이달 말 지급될 전망입니다.

EBS 뉴스 송성환입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