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비즈 = 최형호 기자 |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자산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미래에셋생명이 운용하는 MVP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대응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지난 4일 기준 글로벌 AI·테크 ETF(N390) 35%, 글로벌 성장 산업재(N4B0) 17.5%, 국내 성장형(N1A0) 15%, 금 투자형(N920) 5%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글로벌 성장 산업재 자산에는 방산, 인프라, 원자재 관련 투자 비중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Global X Defense Tech ETF(SHLD), Global X US Infrastructure ETF(PAVE), 천연자원 관련 펀드 등이 편입되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관련 자산 비중은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될 경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분야들이다.
실제로 최근 긴장 고조 국면에서 일부 방산 관련 ETF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유가 변수 역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확대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채권의 전통적인 헤지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금과 원자재 자산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질 구매력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방산, 인프라, 원자재, 성장주 등 성격이 다른 자산을 함께 편입한 포트폴리오가 불확실성 국면에서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