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67%↑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하며 상승 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3% 오른 5291.2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5200선 후반을 회복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8억 원, 1154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4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잇따라 종전 의사를 내비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란 대통령 역시 추가 군사 대응이 없다면 전쟁을 종료할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긴장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7%대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7% 이상 오르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각각 6%대, 4%대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대형주 전반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7% 오른 1101.2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39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원, 4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HLB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4%대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단기적인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협상 진전 여부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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