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재수 시장이 취임 이후 첫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6천3백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인데요.
여소야대로 구성된 부산시의회와 심사 단계에서부터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전재수 시장 취임 이후, 첫 추경 예산안 6천374억 원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가장 많은 2천747억 원이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됩니다.
소상공인 28만 명에게 20만 원의 에너지 쿠폰을 지급하고, 동백전 환급 혜택을 100일 동안 한시적으로 15%까지 확대합니다.
또 부산오페라하우스 적기 준공을 위해 437억 원을 편성하고 해양수도와 관광, 공공 돌봄 예산도 반영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신속하게 덜고, 지역 곳곳의 소비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부산이 다시 뛰고 있다는 변화를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있습니다.
예산안 심사 권한을 가진 부산시의회가 여소야대 지형으로 구성된 상황.
시의회는 선심성 예산이나 불필요한 사업이 없는지 상임위와 예결위 단계에서부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홍찬/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알뜰하게 구석구석 살피면서 정말 써야 할 곳에 써야 하고…. 반영을 해줄 것은 반영해야 하고 긴급성이 필요하지 않은 예산들은 또 삭감한다든지 그렇게 해야 안 되겠습니까."]
부산시는 조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소야대 부산 시정에서 첫 재정 주도권 다툼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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