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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 찾기 더 어려워졌다’ 전북 전세시장 ‘비상’

최근 도내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매물은 줄어 전세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전세 찾기 더 어려워졌다’ 전북 전세시장 ‘비상’

최근 도내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매물은 줄어 전세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도내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매물은 줄어 전세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나마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의 가격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임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10일 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전북지역 전세수급지수는 169.0으로 집계됐다.

전세수급지수는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전세시장 수급 상황을 조사해 산출하는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넘을수록 전세를 구하려는 임차인이 전세 매물을 내놓은 임대인보다 많아 공급 부족이 심하다는 의미다.

전북의 전세수급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북(181.9), 경남(173.5), 충남(169.6), 전남(169.1)에 이어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지역 전세시장 전반의 공급난을 보여줬다.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 전세가격지수는 100.947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주는 101.394로 최근 10년새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세 물건이 줄어든 가운데 실수요가 유지되면서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전세시장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신규 입주 물량 감소가 꼽힌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의 분양물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의 남은 입주 예정 물량은 4천50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입주 물량인 1만395세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신규 입주가 줄면 기존 주택이 전세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함께 감소하는 만큼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한다.

최근 부동산 정책 영향 등에 따라 전세의 월세 전환이 이어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금리 상승 여파로 착공과 인허가가 감소한 영향까지 겹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세 문의는 꾸준한데 막상 소개할 수 있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 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전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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