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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여성가족재단, 군산 개복동서 ‘안전환경’ 점검

전북여성가족재단 거점형양성평등센터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의 안전환경을 점검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 군산 개복동서 ‘안전환경’ 점검

모니터링단과 함께하는 군산시 개복동 화재참사 현장 점검/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여성가족재단 거점형양성평등센터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의 안전환경을 점검했다.

센터는 4일 모니터링단과 함께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거리 일대를 찾아 보행환경과 조명, 시설물 등 일상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를 살폈다.

이번 활동은 개복동 화재참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생활공간이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인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은 상권의 영업이 끝난 뒤 유동인구가 줄고 골목길이 어두워져 야간 보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과 시설물 관리 상태에 따라 구간별 체감안전도에도 차이가 있는 등 생활공간 곳곳의 안전 취약요인도 확인됐다.

군산지역 모니터링단원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공간도 안전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니 어둡거나 시야가 제한되는 등 새롭게 보이는 위험 요인이 있었다”며 “시민의 눈으로 지역의 안전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최장미 센터장은 “개복동 화재참사는 우리 사회에 여성의 안전과 인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한 사건”이라며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도민의 시선으로 지역사회의 안전환경을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니터링단 지도교수인 장일식 경찰대학 교수는 “여성과 아동,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의 관점에서 공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니터링 결과가 지역의 안전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성평등 관점에서 안전환경을 점검하고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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