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특별자치도의 내년도 국가 예산이 정부안 단계에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새만금 개발을 비롯해 AI와 로봇, 바이오 등 미래산업 예산이 반영됐는데요.
국회 단계 심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전북 몫은 10조 2천3백49억여 원입니다.
지난해 정부안보다 7천7백64억 원, 8.2% 늘어난 규모로 전북 국가 예산이 정부안 단계에서 10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내년도 우리 예산안은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 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현대차 투자와 연계한 새만금 개발입니다.
현대차 협력 기업들이 입주할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 용지 조성에 백75억 원이 새로 반영됐고, 피지컬 AI 기반 특수목적용 로봇 플랫폼과 로봇 부품 클러스터 공동물류센터 구축에도 국비가 새로 투입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사업, 새만금항 인입 철도 건설 등 새만금 개발과 투자 기반 시설 구축도 계속 반영됐습니다.
AI와 로봇, 재생에너지,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와 농생명, 문화 향유 기반 확대 등도 신규, 계속 사업으로 포함됐습니다.
다만, 전북도 예산 증가율이 정부의 12.8%에 못 미치는 데다, 전북도가 요청한 국가 예산보다 1조 원가량 감액돼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에 힘쓸 계획입니다.
[염기남/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미반영된 사업들은 저희들이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을 해서 전년보다 1조 원이 증액된 역대 최고 11조 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서 총력 대응..."]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정부 예산안은 이달 국회 대정부 질문, 상임위와 예결위 종합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2월 초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정부안에 담긴 10조 원을 지키며 미반영·과소 반영된 사업의 예산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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