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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대, 지역 산업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 'AI대학' 신설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시스템, 바이오 푸드테크 등 3대 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AI 교육을 설계하고,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거점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해당 투자 거점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북대, 지역 산업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 'AI대학' 신설

전북대가 AI시대에 필요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단과대인 ‘AI대학’을 출범한다.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6일, 교육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AI 대학을 출범하고 지역 특화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본격 양성한다고 밝혔다.

박현찬 전북대 AI대학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대학의 역할 역시 교육을 넘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전북대 AI대학은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갖춘 AI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는 공과대학 내에 분산돼 있던 AI 관련 교원과 교육·연구 자원이 단일 거점으로 결집하고, 기존 컴퓨터인공지능학부와 소프트웨어공학과를 한 단과대학 체제로 통합해 AI대학을 출범했다.

AI대학은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클라우드, 정보보호, IoT 등 6개 전공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실질적 인재 공급에 방점을 찍는다.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시스템, 바이오 푸드테크 등 3대 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AI 교육을 설계하고,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거점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해당 투자 거점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수전해·태양광·로봇 클러스터, AI 수소시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지컬AI 전북 AX 본사업(2026~2030)’도 추진된다. 전북대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스마트팩토리, 자율항만, 다크팩토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필요한 AI·SW 전문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AI 교육·연구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전북대는 기존 400kW급 AI 서버실을 1MW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GPU 공유 시스템과 자체 교육 플랫폼 ‘JEduTools’를 활용해 AI·SW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JEduTools는 학생들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오픈소스 기반 SW 교육 플랫폼으로, 2024년 ‘대학교육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학원 단계에서는 2025년 신설된 ‘AI 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카이스트와의 공동학위 과정 추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 연계 교육, 학·석·박 5.5년 통합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부부터 연구,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인재 성장 경로를 체계화했다. 글로벌 협력도 확대해 미국 퍼듀대와 ‘전북대-퍼듀 고등연구소(JPRI)’를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와 교환 교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지역 산업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기업 연계 PBL 과제, 산업체 멘토링, 캡스톤디자인, 인턴십, 부트캠프 등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대학 및 14개 시·군과 연계한 AI 역량 확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아마존클라우드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goodnew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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